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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하나우 필립스루에 궁전 소나기 속 산책 본문
하나우 시내 그림 형제의 흔적을 뒤로하고 도시의 서쪽으로 이동해서 필립스루에 궁전을 찾았습니다. 이 궁전은 현재 하나우 역사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는데요, 약 1700년에서 1725년까지 지어진 바로크 궁전입니다. 30년 전쟁 등으로 많은 부분 소실되기도 했습니다. 궁전 앞은 마인강을 끼고 드넓은 정원이 펼쳐져 있는데요, 최초에는 바로크 스타일로 설계되었는데 19세기 들어서 영국 스타일로 조경이 변경되었다고 합니다. 정원 맨 끝에는 그림 형제 페스티벌이 열리는 원형극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정원을 둘러보는 중에 갑자기 큰 소나기를 만났는데요, 빗방울, 빗소리을 머금은 푸른 잔디밭과 나무들의 모습 보시면서 함께 힐링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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